나고야를 떠나기 전에 이 정원에서 오후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고야가 지루한 도시라고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반 관광객들의 쇼핑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이고, 인기 있는 상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연결되어 잃어버린 에너지와 생명력을 되찾고 싶은 영혼을 구원해 줄 수도 있습니다🍃 시내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고 싶지 않다면 가까운 도쿠가와엔을 방문해 보세요. 도쿠가와 가문의 후정인 도쿠가와엔은 전통적인 지천회유식 정원을 갖추고 있으며, 초여름에 방문하면 수국과 단풍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여름에도 울창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는 그다지 덥지 않습니다. 조금만 걸으면 쉴 수 있는 정자와 모기 기피제가 비치되어 있으며, 모기향과 작은 선풍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본 관광지의 세심한 배려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수국길(6월 상순 만개, 파란색과 보라색 꽃밭이 자갈길과 어우러짐) • 간센로 전망대(일본식 정원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음) • 돌다리 폭포 & 류센코 나무다리 & 백조 정원 💬 ✔️ 입장료 300엔 & 오후 5시 입장 마감, 매주 월요일 휴관 ✔️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 정원 내부는 대부분 돌길입니다. 🚌 ① 나고야역에서 시영 버스 [간선 2호]를 타고 도쿠가와엔 남문까지 직행 ② 나고야역에서 JR 주오선을 타고 [오조네역]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정원에서 저는 도시 밖의 호흡 리듬을 찾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주변의 마고메주쿠와 쓰마고주쿠에서 에도 시대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