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여름과 추억이 마이애미에서 빛납니다.

10년 전 마이애미에 대한 기억은 키웨스트와 팜비치의 단편적인 모습뿐이었는데, 그마저도 흐릿했습니다. 뉴욕에서 놓친 여름을 해변에서 다시 찾았습니다. 마이애미의 사우스 비치, 윈우드, 그리고 리틀 하바나, 10년 전에는 윈우드에 가보지 않았는데, 리틀 하바나는 더 아름다워진 것 같아요! 10년 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단연 키웨스트였습니다. 미국의 최남단 섬으로, 선명하고 열정적인 색채와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죠. 이곳에 사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팜비치에 대한 기억은 조금 흐릿해졌지만, 이곳에 들어서자마자 고급스러운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이날은 대선 마지막 날이었는데, 갑자기 길거리에 경찰과 기자들이 많이 나타났어요. 아마도 트럼프가 마지막 순간에 이곳으로 와서 결과를 기다리려는 것 같았습니다! 포트로더데일 비치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마이애미에서 네 번째 해변이었습니다. 하하, 이제 아름다운 경치에 면역이 생겼네요. 만약 기억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아마도 남프랑스의 바다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곳은 조금 더 짙은 파란색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이애미의 바다는 모두 맑고 투명한 유리 같았어요. 이번에 바다에 대한 추억을 충분히 쌓아서 올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