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 바다와 골목이 만든 가장 따뜻한 여행

#7월여행지원금 몰타는 크지 않았지만, 그 안에 담긴 풍경과 공기가 너무도 풍부했다. 지중해의 햇살, 바람, 그리고 유럽과 아라비아가 섞인 독특한 건축이 만들어낸 도시의 분위기는 처음부터 낯설면서도 금세 마음에 스며들었다. 발레타 구시가지는 정말 작은 미로 같았다. 노란빛 석회암 건물과 좁은 돌길, 그리고 계단 끝에서 불쑥 나타나는 파란 바다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한눈에 담기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다. 어퍼 바라카 가든에서 내려다본 그랜드 하버는 몰타의 모든 매력을 한눈에 보여줬다. 코미노섬의 블루라군은 몰타 여행의 하이라이트였다. 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진 건 너무나 맑고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 물 위에 떠서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보던 그 시간은 지금도 가장 선명하게 남아 있다. 세인트 줄리안스와 슬리에마는 몰타의 여유로운 일상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바닷가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카페와 레스토랑, 저녁 노을이 바다를 물들이는 풍경, 그리고 현지 와인 한 잔으로 마무리한 하루가 가장 완벽했다. 몰타는 볼거리가 많지 않아도 충분히 특별한 여행지였다. 오히려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와 골목을 바라보는 시간이 가장 깊이 남는 곳. 그래서 떠난 뒤에도 자꾸 그리워진다. #몰타여행 #발레타골목산책 #어퍼바라카가든뷰 #그랜드하버풍경 #블루라군 #코미노섬바다 #고조섬여행 #세인트줄리안스 #슬리에마노을 #지중해바다색 #몰타브이로그 #유럽소도시여행 #몰타풍경 #지중해섬여행 #몰타한달살기 #감성여행지추천 #에메랄드빛바다 #여유로운여행지 #몰타노을뷰 #유럽여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