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리조트 치앙마이의 한 장소, 태국 북부 논 풍경 속에 머물다

치앙마이에서 태국 북부의 논 풍경을 즐기는 휴가를 경험하고 싶다면 포시즌스 호텔이 제격입니다. 치앙마이 올드타운에서 북쪽으로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리조트는 30년 전 포시즌스 호텔이 매림 밸리(Mae Rim Valley)에 지은 것입니다. 호텔 내부는 계단식 논, 논, 열대 식물, 호수 등 자연 경관의 집합체입니다. 논에는 물소와 거위도 키우고 있어, 레스토랑 테라스나 수영장에서 이 풍경을 바라보면 태국 북부의 민속적인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포시즌스 호텔은 30년 전 빌 벤슬리와 협업했으며, 그의 초기 호텔 디자인 분야 작품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태국 북부 란나 건축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빌라 객실은 모두 란나 왕국 스타일의 티크 목재 고상 가옥으로, 통풍이 잘 되면서도 전통적인 특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80여 개의 객실은 성수기에 예약하기 어렵지만, 애프터눈 티를 즐기러 오는 것만으로도 넓은 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마침 치앙마이 초콜릿 테마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었는데, 여러 디저트가 초콜릿 맛을 중심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짭짤한 음식에도 초콜릿 요소가 가미되었다는 것입니다. 캐비어는 달지 않은 초콜릿 무스를 베이스로 사용해 의외로 조화롭고 맛있는 식감을 선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