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루앙프라방,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깨끗한 도시.

라오스가 가난하고 볼거리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시아 국가들을 다 돌아보고 나서야 이곳에 왔습니다. 와보니 인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곳의 거리와 상점들이 놀랍도록 깨끗하고 정돈되어 있어서 인도네시아보다 훨씬 깨끗합니다. 오늘 비가 온 후 푸시 산 정상에 올랐는데, 석양은 보지 못했지만 아래를 내려다보니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색깔이 다양하고 뾰족한 지붕들, 모두 새 집들이었고, 메콩강이 그 사이로 조용히 흐르고 있었습니다. 마치 어느 선진국의 모습 같았습니다. 산에서 내려오자마자 웅장하고 화려한 왕궁 박물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역시 사람은 많이 돌아다녀봐야 하고, 편견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