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Hôtel Henri, 프랑스 남부의 프렌치 시크 호텔

Grand Hôtel Henri는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여행 중 매우 인상 깊었던 호텔입니다. 이 호텔은 L'Isle sur la Sorgue라는 도시에 위치해 있으며, 파리에서 TGV 열차를 타고 Avignon 역에 도착한 후 지역 열차(TER)를 이용해 이 도시에 쉽게 올 수 있습니다. 도시 자체는 작지만, 하루 이틀 정도 머물면 매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일요일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프랑스에서 가장 큰 골동품 시장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이 호텔은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가 크지 않아 직원들이 세심하게 손님을 챙겨줍니다. 호텔 외부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고, 입구를 지나면 작은 분수와 휴식 공간이 있는 정원이 나옵니다. 이곳만으로도 충분히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로 들어가면 중앙에 큰 계단 홀이 있는데, 프랑스의 오래된 건물 느낌을 물씬 풍깁니다. 아름다운 카펫이 깔려 있고, 객실로 올라가면 더욱 감동을 받게 됩니다. 객실은 프렌치 시크 스타일로 꾸며져 있으며, 빈티지 꽃무늬 장식, 푹신한 침대, 오렌지색 소파, 작업용 책상, 그리고 흑백 타일로 클래식하게 꾸며진 욕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