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수조와 철판 요리가 만나는 곳

이곳은 오랫동안 가보고 싶었던 장소였지만, 가격 때문에 방문을 망설이곤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절친이 저를 대접해준 덕분에 드디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야마구치 피쉬 마켓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입구를 따라 늘어선 살아있는 해산물이 담긴 수조와 그 물소리였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일부는 습식 시장, 일부는 식사 경험을 제공하는 독특한 장소라는 느낌을 바로 받았습니다. 저는 수조에서 해산물을 직접 골랐고, 일본식과 중국식 두 가지 스타일로 요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선택지에 놀랐습니다. 친구에 따르면, 우니와 이쿠라는 신선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먹은 네기토로는 감칠맛이 그저 괜찮은 수준이어서, 제가 고른 해산물이 최적의 시즌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