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행 결산 | 지우기 아까운 사진들

| 지우기 아까운 사진들. 어느새 2025년이 되었네요. 2024년을 돌아보니 7개국을 방문하고 수십 개의 도시를 다녀왔습니다. 사진들을 보면 모두 지우기 아까운 추억들이에요. 용기 내어 앞을 바라봅시다. 2025년은 더 아름다울 거예요. 여러분은 더 멀리 갈 수 있을 거예요. 1️⃣ 캄차카 반도: 한 장의 사진 때문에 수천 킬로미터를 건너 세상의 끝 캄차카 반도에 왔습니다. 이곳은 야생적이고 황량하며, 길은 없고 방향만 있죠. 연어의 회귀, 불곰의 사냥을 보았는데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2️⃣ 블라디보스토크: 한때 우리의 고유 영토였던 이곳, 이 땅을 밟으니 낯설면서도 익숙했습니다. 3️⃣ 몰디브: 오랫동안 꿈꿔온 몰디브, 올해 드디어 왔습니다. 수상비행기에 앉아 있으니 지구에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4️⃣ 뉴질랜드: 두 번째 방문한 나라입니다. 앞으로 세 번, 네 번 더 갈 수도 있겠네요. 정말 뉴질랜드가 좋아요. 순수하고 맑아서 뉴질랜드에서의 삶은 즐거움 그 자체예요. 5️⃣ 쿠알라룸푸르: 여러 번 간 쿠알라룸푸르, 갈 때마다 다른 느낌이에요.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6️⃣ 서울: 혼자서 오랫동안 산을 올라 마침내 서울만의 로맨틱한 야경을 찍었습니다. 7️⃣ 코사무이: 항상 가고 싶었던 섬이에요. 날씨는 그저 그랬지만, 그래도 그곳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8️⃣ 홍콩: 작은 철조망 하나로 홍콩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9️⃣ 연길: 가장 한국 같은 작은 도시죠. 곳곳에 한글이 있고 정통 한국식 삼겹살도 먹을 수 있어요. 1️⃣0️⃣ 선양: 동북지방의 목욕 문화, 정말 제 상식을 깨뜨렸어요. 너무 편안했습니다. 1️⃣2️⃣ 샤푸: 역시 사진 찍기 좋은 천국이에요. 아름다운 일몰을 보았습니다. 1️⃣3️⃣ 싱이: 귀주성 싱이에서 유럽의 성 - 지룽바오를 발견했어요. 1️⃣4️⃣ 영푸 벚꽃 정원: 녹차 빛 들판과 붉은 벚꽃, 가장 아름다운 건 영푸 벚꽃 정원이에요. 제 고향이죠. 1️⃣5️⃣ 우리 꼬마가 멋진 돌잔치를 치렀어요. 점점 더 귀여워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