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와｜행기 스님이 소금 제조를 가르친 기념품 '가마도' 가가와의 고향 맛

어느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그 지역의 디저트를 찾아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로는 일본 전통 과자(화과자), 때로는 서양식 과자(요과자)를 찾곤 하죠. 마치 대만에서 태양병이나 파인애플 케이크를 찾는 것처럼요. 가가와에는 '가마도'라는 고향 디저트가 있습니다. 외형은 작은 만두처럼 생겼지만, 배 부분에 움푹 들어간 홈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디저트는 전통적인 화로의 모양을 본떠 만든 것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텐표 시대에 행기 스님이 시코쿠 지역을 순회하며 아노 해안에서 지역 소녀들을 모아 바닷물을 이용해 소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합니다. 당시 사용된 것이 바로 전통적인 대형 화로였습니다. 80년 전, 한 가게에서 이 역사를 바탕으로 '가마도'를 제작했습니다. 외형은 작고 귀여우며, 속에는 흰 강낭콩으로 만든 앙금이 들어 있습니다. 맛은 일본에서 인기 있는 기념품인 '병아리 만두'와 비슷하며, 점차 가가와의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 다른 디저트로는 '호랑이 만두'가 있습니다. 이 디저트는 연예인 카타오카 츠루타로가 방송에서 소개한 이후 뜻밖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속은 알갱이 붉은 팥 앙금으로 채워져 있고, 겉은 월병과 비슷한 식감으로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제공합니다. 가가와를 여행할 때 이 지역 디저트를 꼭 맛보시길 추천합니다. 📍주소: 〒766-0001 가가와현 나카타도군 고토히라초 700-2 🚗JR 고토히라역, 고토덴 고토히라역에서 도보 8분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