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숨겨진 섬, 볼음도 당일치기 여행코스 AtoZ

한번 들어가면 보름만에 나온다는 볼음도. 하지만 바쁜 현대인에게 보름은 사치. 당일치기 어때? 조선 인조때 임경업장군이 풍랑을 만나 체류했던 섬. 군사지역에 위치해 북한 땅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아슬아슬한 섬. 볼음도. 가는 길부터 신난다. 새우깡 하나면 갈매기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수 있으니까. 도착하면 조개골 해수욕장에서 '물멍'하면서 돌게랑 한참 놀다가, 영뜰 해변 갯벌체험을 떠나보자. 여기가 나름 세계 3대 갯벌이라구. 상합, 모시조개, 소라를 두둑하게 잡아 숯불에 구워먹고 라면에 넣어먹고. 생밴댕이 회덮밥도 빠지면 섭섭하다. 흔히 먹을 수 없는 메뉴니 볼음도에 왔다면 꼭 먹어보기. 수령 800년이 넘는 거대한 은행나무 앞에서 인생샷 남기는 것은 덤. 아니 무엇보다- 볼음도에 들어간 순간, 여기 무슨 리틀포레스트세요? . 황금빛으로 물든 들판을 바라보며, 융진의 걷는마음(리틀포레스트 ost)을 들으면서 드라이브하는 그 짜릿한 순간은 잊을 수 없는걸. #인천 #섬여행 #인천여행 #볼음도 #갯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