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즌을 맞이했는데, 특히 이구아수 폭포가 최고예요!

많은 사람들이 이구아수라는 이름을 처음 들은 것은 왕가위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에서였죠.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마침내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3국 국경에 위치한 이구아수 폭포에 도착합니다. 이구아수 폭포(Iguazu Falls)는 남미에서 꼭 가봐야 할 자연의 경이로움으로, 너무나 광대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이 각각 국립공원을 설립했어요. 시간이 된다면 꼭 양쪽 모두 방문해 보세요. ⭕ 교통 브라질 측은 Foz do Iguacu 공항(공항 코드 IGU)으로 비행기를 타거나 상파울루/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야간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측은 Cataratas del Iguazu 공항(공항 코드 IGR)으로 비행기를 타면 됩니다. ⭕ 관광 시간 최소 2박 3일을 권하며,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쪽 모두 가보는 게 좋아요. 브라질 측은 산책로가 간단해서 폭포 전경을 볼 수 있고, 아르헨티나 측은 상·중·하 3개의 산책로가 있어 다양한 각도에서 가까이서 폭포를 감상할 수 있으며, 스피드보트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숙소 아르헨티나 측에 머무를 경우 마을에 숙소를 정하고 셔틀버스로 관광지를 오갈 수 있어요. 브라질 측은 관광지 근처에 머무는 게 좋은데, 저는 브라질 측 공항 근처 📍Hotel San Martin & Resort에 머물렀어요. 공항에서 매우 가깝고, 브라질 측 이구아수 관광지와 조류 공원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관광 도시라 치안이 좋아 걱정 안 해도 됩니다). 브라질 측 관광지 내 폭포 바로 옆에는 포르투갈식 건축의 📍Belmond Hotel De Cataratas 호텔이 있는데, 옛날 포르투갈 사람들이 여름을 피하던 별장이라고 하네요. 가격은 비싸지만 아침저녁으로 폭포를 독차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묻지 말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쪽 다 가세요! 브라질 측은 웅장한 원경과 전경이 주이고, 아르헨티나 측은 가까이에서 느끼는 장엄한 물줄기와 폭포의 중심부까지 들어갈 수 있는 경험이 특징이에요! ⚠️ 미끄럼 방지 신발을 꼭 신으세요. 산책로가 매우 미끄러우며, 비옷은 안 입어도 됩니다. 물기가 많아 어떻게든 흠뻑 젖을 테니까요.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양국 공원 간 이동 방법: 양국 공원 입구에는 상대방 공원으로 바로 가는 국경 간 버스가 있습니다. 중국 여권 소지자는 양국 비자가 필요하며, 국경에서 여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버스 운행 횟수가 적으니 꼭 돌아오는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 양국 모두 스피드보트와 래프팅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지만, 환율 문제로 아르헨티나가 브라질보다 약 30% 저렴합니다. 그러니 아르헨티나에서 산책로를 충분히 걸어보고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