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원더러스 직관(볼튼화이트 호텔)

볼튼 원더러스 vs 버밍엄시티 볼튼은 맨체스터 지역에서 기차로 20분 내외로 갈 수 있다. 현재는 3부리그에 위치해 있지만 이청용선수까 뛰었던 구단이라 친숙한 느낌이다. 백승호선수가 뛰는 버밍엄과의 경기가 있어서 직관계획을 세웠다. 저녁경기라서 구장 근처에 가까운 호텔을 검색하던중 볼튼구장안에 볼튼화이트호텔을 구장이 운영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4성급호텔로 호텔 내부에 다양한 시설이 잘 갖춰져있고 객실 중에는 스타다움뷰 객실은 침대에 누워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축구팬입장에서는 환상적인 선택이다. 아직 저녁은 쌀쌀하고 영국은 경기장 내부에서 맥주를 마실 수 없기에 편안하고 따뜻한 객실에서 맥주와 음식을 즐기며 축구를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일정이었다. 경기가 있는 날은 숙소의 가격이 다른 날 보다 높지만 스타디움뷰의 경우 예약가능한 객실이 얼마 남지 않기 때문에 환불가능한 예약을 하거나 리그1 공홈에서 경기일정이 확정된것을 확인 한 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경기장은 기차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로 아주 가깝고 경기장 근처에 대형 마트와 음식점과 카페가 있어서 경기전후로 식사를 하거나 둘러보기 좋다. 경기장 근처에는 관광지는 따로없어서 가볍게 산책을 하거나 경기 시간에 맞춰가는게 좋고 구장 스토어는 크지는 않은 편이다. 시즌이 끝나가지만 세일의 폭이 크지 않아 가볍게 구경하기에 괜찮다. 3부리그 이지만 한 때 epl 중위권 팀답게 구장은 epl구장 못지않게 크고 잔디상태도 매우 우수하다. 경기예매가 어려운 epl 대신에 축구직관하기 좋다. 경기예매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고 맨체스터에 숙소를 잡고 경기만 보고 왔다갔다 하기에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