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꽃밭 속에 숨겨진 첨성대, 선덕여왕 시기에 국가 대사를 결정했던 천문대

첨성대는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신라 왕조 시기에 건축되어 지금까지 약 13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만약 한국 드라마 '선덕여왕'을 본 적이 있다면 이 유적에 대해 더욱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은 어릴 적 불길한 예언으로 인해 버려졌지만, 결국 공주 신분으로 왕위를 도전하여 신라 왕조 최초의 여왕이 됩니다. 현실에서 이 첨성대는 선덕여왕이 국가 대사를 점치고, 별자리를 관찰하며 농사와 관련된 중요한 일을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첨성대를 자세히 보면 건축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난 형태로,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나다는 천원지방 사상을 상징합니다. 높이는 9미터로 화강암으로 쌓아 올렸으며, 하단부는 27층의 돌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선덕여왕의 계급을 나타냅니다. 중간 창문을 기준으로 위아래 각각 1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 12개월과 24절기를 상징합니다. 첨성대는 현재 한국의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첨성대 주변은 공원으로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으며, 계절 꽃들이 가득 심어져 있습니다. 방문 시 해바라기가 만개한 시기라면 주변을 산책하며 매우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첨성대 주변에는 월성 유적지와 석빙고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월성은 반월성이라고도 불리며, 서기 101년 파사왕 22년부터 서기 935년 신라 멸망 때까지 사용된 궁궐입니다. 석빙고는 신라 시기의 냉장고로, 동굴과 화강암을 이용해 식재료를 냉장 보관하던 곳입니다. 월성 지역 전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대한민국 🚗경주역에서 332번 또는 60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