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을 경주로 가야하는 이유, 꽃과 함께

#여행코스 #경주여행 #경주여행지추천 경주는 관광도시인만큼 볼거리도 많고 갈 곳도 많아 사계절 여행하기 좋은 도시예요. 특히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문화재 릉이나 첨성대 등은 관광객들에게 신기하고 색다른 풍경이에요. 역사가 함께하는 경주는 하나의 커다란 야외 박물관 같아 흥미로워요. 사실 예전에는 경주를 떠올리면 수학여행지 정도로만 생각됐지 여행 갈 정도로 발전하지 못해 인기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문화유적마다 주변에 계절에 맞는 꽃들을 심고 조형물을 세우는 등 예쁜 관광지로 거듭났어요. 덕분에 SNS에는 경주여행 예쁜 포토스폿이 넘쳐납니다. 지금같은 쨍한 여름에 딱 어울리는 경주 예쁜 여행지 몇 군데 추천해드릴게요. :) 동선 고려해서 추천하는 거라 이대로 여행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 첨성대 꽃 군락지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 입장료: 무료 경주에 가면 대부분 대릉원과 첨성대부터 찾아가요. 경주터미널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서 뚜벅이여행지로 좋은 곳이에요. 대릉원 옆에는 황리단길도 있어서 맛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경주는 맛집이 없다라는 오명을 이제야 씻네요. :) 첨성대 뒤쪽으로 가면 꽃 군락지가 있어서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 펼쳐져요. 시기에 따라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핑크뮬리 등 꽃의 종류가 달라져서 시기별로 예쁜 꽃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 🩷 분황사 🌼 경북 경주시 분황로 94-11 분황사 🌼 입장료: 무료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분황사에도 계절별 꽃을 심은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어요. 여름에는 형형색색 흐드러지게 가득 핀 백일홍이 정말 예쁘답니다. 가을에는 한가지 색상의 주황빛 황화코스모스가 물결치는 게 황홀하고요. 분황사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밖에서 예쁜 꽃구경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간 김에 우리나라 보물 국보 30호 분황사 보고 가세요. 예쁜 곳도 사진으로 저장하고 우리나라 역사 공부도 기록하면 더 의미있는 여행이잖아요. :) 💜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 🌿 경북 경주시 통일로 367 경북산림환경연구원 🌿 운영시간 매일 09:00-17:00 경주 여행 일정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이라니. 조금 의아하죠? 한동안 SNS에 외나무다리다리 사진으로 유명했던 곳이에요. 여기 여름에 정말 예뻐요. 동화 속에 나오는 숲속같거든요. 안내도 6번에 외나무다리가 위치해 있어요. 왼쪽으로 가세요. 인기가 많은 곳에는 사람도 당연히 많습니다. 외나무다리 사진을 찍으려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사람들 시선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왕 왔으니 몇 장 찍고 빠르게 앵글 밖으로 나갑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면 배려가 필요하기도 하고요. 다행히 사진은 예쁘게 나왔어요. :) 외나무다리뿐 아니라 푸르른 나무들이 워낙 많아 구석구석 예쁜 길이 많아요. 어떻게 찍어도 색감이 예술이에요. 많은 나무들에 둘러 싸여 있으니 제가 보호 받는 것 같고, 정화되는 느낌도 들어요. 🩷 카페 로드100 🌻 경북 경주시 보불로 100 카페로드100 🌻 영업시간: 매일 10:00-21:00(목18:00) 어느 순간 경주에 카페가 정말 많이 생겼어요. 하루 커피 2~3잔 마시는 저한테는 경주에 갈 수 있는 카페가 많아져서 정말 좋아요. 카페로 들어가는 길목부터 잔디가 초록초록, 뭉게구름이 하늘하늘 마음도 몽글몽글 설레요. 카운터에서 아이스 커피 두 잔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반대 방향인 오른쪽으로 들어가요. 마치 폴라로이드 필름 같은 프레임의 포토스폿이 나타나요. 평범한 시골 풍경이지만 이상하리만큼 예뻐보이죠? 지금은 해바라기 군락지로 풍경이 더욱 예뻐졌더라고요. 알아서 배경이 깔려 있고, 구도가 잡혀있는 안정적인 프레임 안에 슬쩍 들어가기만 하면 예쁜 사진이 나와요. 꽝손도 예쁘게 찍을 수 있어요! 💜 불국사 🙏 경북 경주시 불국로 385 불국사 🙏 운영시간: 매일 09:00-18:00 🙏 입장료: 무료 카페 로드100은 불국사와 가까워요. 불국사는 단풍으로 물든 가을이 가장 예쁘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에 들러 동전에서만 보던 석가탑과 다보탑 실제로 보며 신라역사여행도 하고 가세요! 황리단길에 이어 불국동에 불리단길이 생겼어요. 불리단길에서 맛있는 식사까지 한다면 하루를 빈틈 없이 알차게 채운 경주 여행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