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땅 콜롬비아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

안녕하세요 저는 약 15년전 이곳 남미 콜롬비아에 상사주재원으로 왔다가 아름다운 콜롬비아에 반해 귀국하지 않고 이곳 안데스 첩첩산중 구아두아스라는 소도시에 살고있습니다. 이곳에서 청사초롱이라는 작은 한식당을 운영하며 한글학교도 무료로 운영하고, 테니스나 골프,야구도 가르치고 여헹도 하고 ㅎㅎ 제가 사는 구아두아스에서 3시간 거리에 해발 5천이 넘는 활화산이 4군데가 있는데, 그중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1985년에 폭발하여 2만이 넘는 사망자를 낸 화산인데, 지금도 가끔 화산재를 내뿜어 긴장시키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폭발이후 생긴 천연유황온천 계곡은 천혜의 온천 관광지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정말 사무치는 마음으로 가고 또 갑니다..온천이라 하지만 아무도 관리하지 않는 그냥 대자연속의 계곡인데 마치 화성과 달에 온듯한 풍광이죠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은 신들의 땅, 인디헤나의 땅. 프러일레혼이라 부르는 파라모의 땅입니다.. 해발 4천 이상에서만 자라는 식물인데 1년에 1센티만 자라고, 마치 펭귄이 바다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며 줄창 기다리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청사초롱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인스타 @farolazulaguduas를 운영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콜롬비아로 오세요 Colombia is safer than Washington DC ^ COLOMBIA, the only risk, is wanting to st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