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모리/고쇼가와라】대단한 박력의 타치네푸타

타치네푸타는 아오모리현 고쇼가와라시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되는 장대한 여름 축제입니다. 이 축제는 아오모리시의 '네부타 축제'와 함께 아오모리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이지만, 두 축제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타치네푸타가 그 이름 그대로 높이 20미터를 넘는 거대한 등롱이라는 점입니다. 반면, 네부타는 높이가 낮고 폭이 넓은 인형형 등롱이 많아, 타치네푸타의 압도적인 높이와 존재감이 두드러집니다. 고쇼가와라시에서는 타치네푸타의 거대한 등롱을 행진시키기 위해 시내의 전선을 지하에 묻는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타치네푸타가 장애물에 방해받지 않고 당당하게 시내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높이가 거리의 건물이나 경치에 반영되어 관객에게 그 박력은 각별합니다. ◆매력 무엇보다도 그 압도적인 스케일감과 아름다움입니다. 20미터를 넘는 타치네푸타가 밤하늘에 우뚝 서고, 화려한 등롱이 환상적인 빛을 발하며 나아가는 모습은 정말로 압권입니다. 축제를 고조시키는 북과 피리, 그리고 참가자들의 힘찬 구호가 축제 전체에 일체감을 주어 관객을 감동시킵니다. 타치네푸타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 거대한 스케일과 현대적인 아이디어로 진화를 이루고 있으며, 고쇼가와라의 도시 전체를 하나로 만드는 축제로서 매년 많은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