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섬 : 사피 섬(Sapi)🇲🇾

[트립 모먼트 배달입니다.🗞️] 이번 여행에 코타키나발루 사피섬으로 휴양하려 떠나요!!✈️ 🛄ㅣ사피 섬(Sapi)🏝 코타키나발루 여행 중, 마무틱섬의 조용하고 소박한 매력에 흠뻑 빠졌던 다음 날, 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섬, 사피섬(Sapi Island)🏝으로 향했습니다. 마무틱섬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감이 컸어요!!🙏 사피섬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마무틱섬이 고요하고 한적한 느낌이었다면, 사피섬은 조금 더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느낌이었어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들이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었고, 물속에서는 스노클링을 하며 웃고 떠드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습니다. 그렇다고 시끄럽거나 어수선한 건 아니고, 적당히 생기 있는 느낌이랄까요. 해변을 천천히 걸어보았는데, 사피섬의 바다는 정말 예뻤어요. 물빛이 에메랄드빛에서 옅은 파랑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고, 그 위에 햇살이 부서지듯 반짝이는 풍경은 정말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더 아름다웠습니다. 모래사장은 생각보다 단단하고 깨끗해서 걷는 느낌도 좋았어요~ 자리 잡을 곳을 찾다가 해변 오른쪽 끝자락,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곳에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자리를 발견하고 돗자리를 펴고 앉았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만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와 더운 줄도 모르겠더라고요.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며 느긋하게 쉬는 그 시간이 얼마나 값졌는지 몰라요. 잠시 후,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해 바닷속도 구경해봤습니다. 사피섬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생각보다 다양했고, 물고기도 많았어요. 수심이 깊지 않아 수영을 잘 못해도 쉽게 접근할 수 있었고, 특히 산호와 물고기들이 모여 있는 지점을 발견했을 땐 혼자 괜히 신이 나서 그 주변을 계속 맴돌았죠. 형형색색의 작은 물고기들이 제 주변을 스치듯 지나갈 때마다 바닷속 세상이 이토록 신비롭고 생명력 넘친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나서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했어요. 눈을 감고 누워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죠. 그 순간만큼은 시간도, 생각도 모두 멈춘 것 같았어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서 오는 여유, 그게 진짜 휴양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조용히 눈을 감고 누워 있으니, 옆에서 들리는 다른 관광객들의 웃음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조차도 배경음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졌어요. 이국적인 자연 속에서 느끼는 낯선 편안함이랄까요~😆 한참을 그렇게 쉬다 보니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고,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다시 보트를 타야 했어요.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바다를 한 번 더 바라봤습니다. 고요한 수면 위에 햇살이 부서지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하게 남아 있었어요!👏 사피섬은 마무틱섬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섬이었습니다. 조금 더 활기차고, 조금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휴양지였죠.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하루쯤은 사피섬에서 보내며 바다와 함께 쉬어보는 것도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거예요~🫠 📌ㅣ주소 : K.K, sapi island, Kota Kinabalu, 88000, Sabah, 말레이시아 #동남아여행 #말레이시아여행 #malaysia #사피섬 #sapiisland #호핑투어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