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지고, 긴 강이 일몰과 함께 물들다—두바이의 모강

모든 도시에는 자신만의 모강이 있으며, 두바이 강은 이 사막 도시의 탄생을 품었다. 두바이 강의 길이는 약 10킬로미터로, 도시를 둘로 나눈다. 도시의 남서쪽은 새로운 '버즈 두바이 지구'로, 하늘을 찌를 듯한 높은 빌딩들이 셀 수 없이 많다. 반면에 다른 한쪽은 두바이의 역사를 상징하는 '디라 구시가지'로, 전통적인 바람탑과 다양한 전통 시장이 있다. 해가 지고, 긴 강이 일몰과 함께 물들 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바로 이때이다. 사람도 아름답고, 물건도 아름답고, 하늘도 아름답고, 물도 아름답고, 이 순간 이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