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마을은 '프랑스-독일 혼혈'로 불린다

콜마 마을은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역사가 오래되고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 역사적 배경은 프랑스와 독일 두 나라의 영향을 깊이 받아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으며, '프랑스-독일 혼혈'로 불린다. 17세기 이전에 콜마는 독일의 전신인 신성 로마 제국에 속해 있었다. 이후 30년 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콜마는 프랑스의 지배를 받기 시작했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과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동안 콜마는 여러 번 지배자가 바뀌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야 비로소 프랑스에 속하게 되었다. 전쟁의 불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콜마의 대부분의 고적은 여전히 온전하며, 특히 16세기의 색색의 목조 집들은 이 도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