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필리핀 호텔 엘리자베스 세부(Hotel Elizabeth Cebu)

인원이 세명이었기에 침대 3개 있는 방이 있다는 것에 혹해서 바로 예약을 진행했어요. 저녁에 세부에 도착하는 일정이라서 예약 시 레이트 체크인을 미리 선택해놨었어요. 여권을 확인하고 방 키를 주셨는데 저희는 6층이었어요. 근데 호텔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카드 키 인식이 잘 안됐어요. 엘리베이터 탈 때나 방 들어갈 때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요청드릴 일이 여러 번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가 밤에 갔기 때문에 환전할 곳이 없어서 여쭤봤는데 안된다고 하면서, 워터프런트 세부시티 호텔에서 가능할 거라고 추천해 주셨어요. 방은 깔끔하게 침대 3개. 캐리어 3개 펼쳐두기엔 조금 애매했지만 물도 3병 커피, 차도 3개씩 있었어요. 실내용 일회용 슬리퍼도 있었고 가운은 없었어요. 작은 냉장고가 하나 있었는데 맥주 넣어놔도 시원해지지가 않았어요. 그리고 110볼트를 콘센트밖에 없어서 돼지코는 필수예요. 다행히 한 개 있어서 그걸로 돌아가면서 사용했어요. 저희는 다음날 룸 청소 안 하는 걸로 걸어놔서 수건은 따로 요청드려서 더 받았고, 물은 추가 요청드리니까 비용 발생한다고 해서 받지 않았어요. 3인실 방 화장실에 일반 수건 1장, 큰 수건 3장, 발 매트 1장이 있었어요. 세면대 옆에 헤어드라이기가 걸려있고 어메니티로는 샴푸, 로션, 치약&칫솔 세트, 비누 등 기본적인 것들이 있었어요. 와이파이는 조금 느리지만 잘 되긴 했어요. 근데 로비에서 잡고 올라가야 해요. 저는 방에서는 안 잡혀서 다시 로비 내려가서 잡고 올라왔더니 되더라고요.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호텔이었어요. #호텔추천 #가성비호텔추천 #호텔엘리자베스세부 #세부호텔 #세부숙소 #세부여행 #필리핀여행 #도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