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지스버리 헤드 도싯

헨지스버리 헤드는 도싯 지역에 위치한 대형 곶으로, 채널로 돌출되어 있으며 고대 무역 장소였던 크라이스트처치 항구와 솔즈베리 근처 정착지에서 흘러오는 강을 방어하기에 이상적인 장소를 형성합니다. 헨지스버리 헤드의 점유 흔적은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방어된 정착지의 첫 등장은 기원전 700년경 철기 시대에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에 '더블 다이크'가 건설되었으며, 이는 본토에서 곶으로의 접근을 차단하는 내측 높이 3미터의 둑과 깊이 3.5미터의 도랑으로 구성된 토목 구조물입니다. 외측 도랑은 폭 6미터, 깊이 2미터로 바람에 날린 모래 퇴적물과 점진적인 침적 과정으로 인해 현재는 가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방어 시설은 헨지스버리 헤드를 요새화된 정착지로 바꾸었으며, 이후 수세기 동안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도싯에 방문한다면 꼭 가봐야 할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