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휴양지 분위기가 부족한 페낭 힐튼 더블트리 호텔

페낭 조지타운에서 6일 5박을 보낸 후, 섬 북쪽 외해로 이동하여 '랑카위 대체'로 불리는 페낭 해변의 풍경을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힐튼 더블트리 호텔입니다. 호텔의 위치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시내 근처의 탄중 부아 해변의 가장 먼 끝에 위치해 있으며, 더 조용한 바투 페링기 해변과는 2~3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번화함과 은둔의 교차점에 어정쩡하게 자리 잡고 있어, 저녁 식사를 어디서 해결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시내에서 해결할지 아니면 호텔 근처에서 해결할지 말이죠. 호텔은 산을 등지고 바다를 마주하고 있지만, 해변에 바로 위치한 것은 아닙니다. 도시의 주요 도로로 분리되어 있으며, 자체적으로 만든 육교를 통해 손님들이 오갈 수 있습니다. 해변은 발달이 덜 되어 작고 다양한 모양의 암초가 많아 수영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해변은 북동쪽을 향하고 있지만, 황혼 무렵에는 멀리 산에 살짝 가려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회원에게는 관대하게 대우해주며, 사전 소통 없이 바로 오션뷰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해줍니다. 비록 나무에 가려진 부분적인 오션뷰일지라도, 여름철 만실 상황에서 이러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방은 말할 필요도 없이 오래된 휴양지 호텔의 레이아웃과 인테리어 수준입니다. 욕실은 크지만 샤워실은 비좁아 샤워를 하면 물이 넘칩니다. 에어컨은 저온으로 설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해변의 습한 냄새가 빠르게 퍼집니다. 또한 창밖은 주요 도로라 밤에는 대형 차량이 빠르게 지나가는 소리가 끊이지 않아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이어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는 없지만, 오후 티타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황당한 규정이 있어 골드 회원은 오후 3~4시에만 이용할 수 있고, 다이아몬드 회원은 오후 5~6시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시 아무도 알려주지 않아, 저희는 골드와 다이아몬드 회원이 각각 방을 예약했는데, 골드 회원의 티타임을 놓쳤습니다. 그러나 이 혜택을 시도해본 결과, 먹지 않아도 큰 손실은 없었습니다. 일몰 후 야외 수영장은 반쯤 차있는 손님들로 가득 차 있으며, 선베드는 인기가 많습니다. 만약 수영을 원한다면, 방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 번이나 오르락내리락 해야 합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는 지하 1층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며, 사람들로 북적이고 식기들이 어지럽혀져 있습니다. 한 바퀴 돌아보니 음식이 그렇게 훌륭하지도 않은데 왜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샐러드 잎은 시들었고, 수박은 수분이 빠져 있었습니다. 외국 어린이들이 머핀 케이크를 하나하나 만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전반적인 느낌은 휴양지 분위기가 부족하고 잠도 잘 자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 깊숙한 바투 페링기 해변으로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객실 관련: 방 번호: 621 공식 명칭: 오션뷰 1베드룸 스위트 면적: 50평방미터 매트리스: 시몬스 침구, 직물 및 목욕 가운: 카나신 침실 TV: 삼성 거실 TV: 삼성 샤워기 및 금속 부품: TOTO 세면대 및 욕조: TOTO 변기: 수동 TOTO 어메니티: 대형 크랩트리 & 에블린 전기 주전자: 스위스만 캡슐 커피 머신: 네스프레소 캡슐 커피: 네스프레소 2개 인스턴트 커피: 네슬레 티백: 딜마 찻잔: 퓨전 FKF 병에 든 물: 유리병 크리스탈 퓨어 미니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