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안 해도 되는, 여유로운 우붓 외곽 마사지 추천 "LAKSITA"

1) 배경 발리 마사지 관련된 포스팅을 보다 보면 한국에서부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많던데 나는 예약은 하나도 안 했고 그냥 급하면 클룩으로 하나 할까.. 여기까지의 생각만 하고 갔었다. 발리에 있는 동안 마사지 꽤나 많이 받았는데 다 무대뽀로 들어가서 물어봤다 ^6^ 2) 위치 숙소에 앉아서 구글맵 찾아보다가 마침 근처에 하나 있는 것 같아서 다녀왔다. 정확한 이름은 Laksita Massage Spa And Body Treatments. 외곽에 있어서 시내에 계신 분들은 그랩 불러야 한다! 3) 방문 시간 어차피 이때가 오후 6시 쫌 넘었을 때라 그냥 무작정 찾아갔다. 운영은 연중무휴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꽤나 길게 영업을 하긴 하지만 여기 밤에 혼자 가면 쪼끔 무서우니까 일찍 다니자. 4) 가격 1시간 200K~400K로 금액이 구성되어 있는데 이 정도면 비싼 것도 아니고 싼 것도 아니랄까. 물론 한국에 비하면 엄청 착하지만 우붓 시내에서는 더 싼 곳도 많이 봤음 근데 처음이라 멋 모르고 그냥 받았다. 5) 마사지 종류 뭐 받을까 고민하다가 발리니까 Balinise Massage로 결정했음 아로마 마사지랑 뭔 차이가 있는 진 잘 모르겠는데 지압, 피부 롤링, 에센셜 오일 도포 등 뭐 이런 거라 했다. 쨌든 인도네시아 시그니처인가봐 6) 마사지샵 마사지실은 총 3개였나 그렇게 적진 않았고 내부 공간도 꽤나 넓었다. 그냥 위치가 외곽이라서 다들 잘 몰라서 안 오는 것 같은 느낌? 사람 없는 걸 선호하는 나로서는 최고의 조건이였고 앞에 나무 의자에 앉아보고 싶었는데 호다닥 받으러 들어가느라 앉을 시간이 없었다. 나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렇게 되어 있고 고급 느낌보다는 진짜 자연친화적인 느낌?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다. 그냥 우붓 산 속 바람이 들어오는데 이게 또 나름 괜찮더라- 7) 옷 발리니즈 마사지 자체가 오일 기반이라 일단 탈의하고 갈아입을 속옷을 준다. 그리고 신기한 게 가운을 입는 게 아니라 수건 같지만 수건 아닌 천 같은 걸로 그냥 덮고 있으라고 한다. 늘 가운이였는데 말이지 (사진 속 베드 위에 저 노란색) 8) 후기 그리고 시작된 마사지 정말 짱 추천! 다소 낡은 것처럼 보이지만 마사지실도 깨끗했고 적당한 스몰 토크와 함께 너무 아프지도, 그렇다고 안 아프지도 않은 지압이랄까 받으면서 조금 잠들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마사지 많이 받았는데 한국은 압이 중심이라면 발리는 그것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이다. 잠들어 버려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지친 몸을 달랠 수 있었던 시간이랄까... 물론 여기만의 조용한 분위기가 더해져서 그런 듯. 침대가 진짜 편안했던 게 보통 엎드려서 마사지 받을 때 가끔가다 목이 아픈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여긴 그런 거 없었음 #우붓 #발리여행 #우붓마사지 #발리마사지 #발리 #동남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