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거북이 그리고 평온함

케락시 사원에 들어서자마자 처음으로 마주한 것은 마치 그림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돌다리였습니다. 화려한 조각과 부드러운 회색 돌은 울창한 녹지와 아래의 바위가 많은 시냇물과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는 순간, 마치 더 평온한 세계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는 사원의 거북이 연못이 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이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는 동안 느릿느릿 헤엄치는 거북이를 바라보는 것은 의외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미 평온함으로 가득 찬 사원 안에서 작은 평화의 공간이 되어주는 이곳은 세부적인 아름다움을 느끼며 잠시 멈추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