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아바시리 유빙선 오로라호: 바람을 가르며 얼음을 깨는 감동적인 경험

홋카이도 아바시리로 떠나며 유빙선 오로라호를 타는 것을 특히 기대했습니다. 당일은 맑은 날씨였지만 두꺼운 유빙은 보이지 않았고, 해안가에서 얇은 유빙만 볼 수 있어 상상했던 웅장한 장면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오로라호를 보는 순간, 얼음과 눈 속을 가로지르는 모습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유빙은 오호츠크해 북부 해안에서 생성되어 바람과 해류의 영향을 받아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신비로움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유빙의 모습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배 위에서는 여전히 오호츠크해의 웅장한 풍경을 멀리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푸른색이 어우러져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을 주었고, 가까운 곳에서는 시레토코 반도의 산들이 굽이치며 장엄한 자연의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이러한 경치는 유빙이 없어도 여전히 대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간이 흐르며 해질녘이 다가왔습니다. 석양의 황금빛이 바다 위를 비추며 반짝이는 모습은 마치 세상이 금빛 베일로 덮인 듯한 아름다움을 선사했습니다. 이 순간의 아름다움은 유빙에 대한 아쉬움을 잊게 만들었고, 다시 이 땅으로 돌아와 바람을 가르며 얼음을 깨는 감동적인 경험을 직접 느껴보고 싶다는 기대를 품게 했습니다. 🛳️명소: 아바시리 유빙선 📍주소: 홋카이도 아바시리시 미나미산조 히가시 4초메 *2025년 1월 23일 오로라호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