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주의 숨겨진 명소 메텅 마을 방문
메텅은 빅토리아주 동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아름다운 깁슬랜드 호수(Gippsland Lakes) 지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호수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며 울창한 숲과 고요한 수역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올린다 마을도 멜버른 CBD에서 4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댄디농 산맥에 위치해 새서프래스와 인접해 있습니다. 보통 댄디농 산맥을 방문할 때 올린다와 새서프래스를 함께 둘러보는데, 두 마을이 3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5~6분이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린다 마을은 새서프래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인구가 좀 더 많습니다. 2021년 통계에 따르면 1,773명이 살고 있지만, 그래도 1km²당 305명에 불과해 한 사람당 3,000m² 이상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매우 여유롭습니다.
올린다 마을 중심에는 작은 상점들과 식당들이 있습니다. 근처의 국립 철쭉 정원(National Rhododendron Garden)은 4~5월과 9~10월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늦가을에는 짙은 붉은색과 밝은 노란색으로, 초봄에는 온갖 꽃들로 가득합니다.
철쭉 정원을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올린다 티하우스(Olinda Tea House)가 있는데, 이곳은 정원 스타일의 레스토랑입니다. 음식과 애프터눈 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지만, 환경과 경치는 정말 좋습니다.
계속해서 길을 따라 몇 km 더 내려가면 오른쪽에 피리안다 가든(Pirianda Garden)이라고 쓰인 표지판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짧은 흙길을 지나면 이 정원의 주차장이 나옵니다. 이 정원의 가을 풍경은 철쭉 정원보다 더 아름답고, 붉은 잎과 노란 잎이 더 멋집니다.
올린다 마을 중심으로 돌아와 오른쪽으로 꺾어 메인 도로를 따라 몇 km 가면 윌리엄 리켓츠 생츄어리(William Ricketts Sanctuary)라는 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은 크지 않지만 식물이 매우 울창하고, 안에는 많은 조각상들이 있습니다. 스타일이 비슷하고 모두 오래되어 보이며, 나무와 관목 사이에 숨겨져 있어 얼룩진 빛과 그림자 아래에서 약간 음산하고 무거운 느낌을 줍니다.
호주 남동부 빅토리아주의 작은 마을들
던켈드(Dunkeld)
그램피언스/가리워드 산맥 남쪽 끝에 위치해 그램피언스를 둘러보기에 이상적인 기지입니다. 아름다운 산책로와 산맥 경관이 있어 하이킹이나 마운트 스터전 등반에 적합합니다. 마을의 음식도 풍부해 로열 메일 호텔과 위컴스 레스토랑을 추천합니다.
워냄불(Warrnambool)
이 해변 마을은 풍부한 역사와 장엄한 해안선을 자랑합니다. 가족 여행에 적합하며 고래와 펭귄을 볼 수 있습니다. 페토비 호수와 썬더 포인트 산책로가 하이라이트이며, 근처에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12사도 바위가 있습니다.
발라랏(Ballarat)
빅토리아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도시인 발라랏은 풍부한 골드러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소버린 힐은 꼭 가봐야 할 역사적 명소입니다. 마을의 19세기 건물들과 금광 박물관도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홀스 갭(Halls Gap)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의 관문으로 자연 애호가들에게 적합합니다. 폭포, 전망대, 다양한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홀스 갭 동물원과 지역 와이너리도 인기가 있습니다.
벤디고(Bendigo)
한때 골드러시의 중심지였던 벤디고의 역사적 건물들과 금광 박물관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입니다. 역사 산책로를 체험할 수 있고, 미술관과 식물원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