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투보 산
피나투보 산은 필리핀 루손 섬에 위치한 활화산으로, 잠발레스, 타를락, 팜팡가 주의 경계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루손 화산호의 일부로, 1991년 6월에 발생한 대규모 분화로 20세기 가장 큰 화산 폭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1991년 분화 이전에는 약 1,745미터(5,725피트)의 높이를 자랑했으나, 분화 후 정상부가 붕괴되어 칼데라가 형성되었고 높이는 약 1,485미터(4,872피트)로 줄어들었습니다.
1991년 분화는 대량의 화산재와 이산화황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여 지구 온도를 약 0.5°C 정도 일시적으로 낮추는 영향을 미쳤습니다.
800명 이상의 사망자(대부분은 화산재로 인해 지붕이 붕괴되면서 발생)와 2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분화와 동시에 발생한 태풍 윤야는 치명적인 토석류(라하르)를 유발했습니다.
6킬로미터 너비의 칼데라가 형성되었습니다.
화산재는 인도양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변 지역, 특히 화산 경사면에 거주하던 원주민인 아이타족에게 장기적인 환경적, 사회경제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칼데라는 이후 물로 채워져 피나투보 호수라는 분화구 호수가 되었으며, 현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PHIVOLCS(필리핀 화산학 및 지진학 연구소)에 의해 면밀히 모니터링되고 있습니다.
1991년 분화의 연대기, 현재 등산 정보, 또는 분화의 과학적 배경에 대해 알고 싶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