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히는 앤 아버
앤 아버는 미시간주 워시테노 카운티의 군청 소재지로, 1822년에 설립되었으며 면적은 70여 평방킬로미터에 불과하다. 4년 후 워시테노 카운티가 생겼는데, 그 이름은 '먼 강'을 의미한다. 이 수계와 위도의 영향으로 앤 아버의 기후는 습하고 온화하다. 또한 15년 후에 미시간 대학이 디트로이트에서 이주해오면서 곧 앤 아버의 명함이 되었고, 도시와 하나가 되어 앤 아버는 국내외에 명성을 떨쳤다. 미시간 대학 앤 아버 캠퍼스는 남중북동 등 네 개의 캠퍼스로 나뉘어 있으며, 미시간주의 다른 세 개 도시에도 분교가 있다. 총 면적은 거의 5만 에이커에 달한다. 미국 고등교육사에서 미시간 대학 앤 아버 캠퍼스는 뚜렷한 위치를 차지하며, 미국 공립 대학의 모범이다.
앤 아버의 봄은 짧으며, 짧은 봄이 지나면 곧 여름이 찾아온다. 풍부하고 영양가 있는 수계, 숲과 식물, 온화하고 습한 기후, 그리고 미시간 대학의 자연사 및 역사 박물관, 미술관, 식물원, 도시 주변의 수십 개의 크고 작은 공원과 경치 지역은 앤 아버를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