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자상뤼 호텔 (옌타이 버스터미널 종점 기차역 )

가족 여행으로 옌타이에 갔는데, 이곳을 선택했습니다. 기차를 오래 타고 오후 2시 40분쯤 호텔에 도착해서 좀 쉬려고 했는데, 프런트에서 청소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30분 정도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스위트룸이라 방이 커서 그렇다는 이유였습니다. 체크인 시간이 2시인데 손님을 기다리게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 이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어요. 룸 카드를 받아 방에 가보니 방은 엉망이었고, 청소 아주머니께서 아직 청소 중이셨습니다. 더 기다리기도 싫어서 그냥 밖으로 나갔습니다. 솔직히 실망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나중에 예약 플랫폼에 연락해서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루자(如家) 호텔에서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침대 두 개를 붙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가운데 작은 칸막이가 있어서 붙일 수가 없었어요. 침대 하나에 성인 한 명과 아이 한 명이 자려니 좀 좁았습니다. 방은 매우 조용했고 수건과 침구류는 깨끗했어요. 가장 중요한 건 호텔을 착각하지 않는 거예요. 택시 기사님들이 헷갈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근처에 다른 루자(如家) 호텔도 있거든요. 이 호텔 맞은편에는 콴지(全季) 호텔이 있고, 길 건너편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미쉐빙청(蜜雪冰城)이 있습니다. 이 상점들이 눈에 띄는 랜드마크이니 기사님께 말씀하시면 될 거예요. 제1 해수욕장(第一海水浴场)과 매우 가깝고 택시로 14위안이면 도착해요. 하지만 고독한 고래(孤独的鲸)와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사실 바다는 다 비슷하니 굳이 그렇게 멀리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아침 식사로는 홍칭탕바오(弘庆汤包)가 비싸지 않고 좋습니다. 해산물 바오즈(包子)가 있어서 신선한 맛을 볼 수 있어요. 호텔에서 몇백 미터 떨어져 있어서 매우 가깝습니다. 멀미하는 분들은 근처 약국에서 멀미약을 살 수 있는데, 가격도 저렴합니다. 전반적으로 어디를 가든 편리했어요.

방이 깨끗했고, 프런트 직원과 서비스 직원 모두 친절했습니다. 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어요. 다음에 연태에 오게 되면 다시 숙박할 의향이 있습니다.

방은 너무 작았고, 화장실과 에어컨에서는 비린내가 났어요. 다행히 화장실 문은 있었지만요. 조식은 9시 반에 갔는데, 음식이 더 이상 채워지지 않아서 볶음밥과 두유는 맛볼 수 없었습니다. 로봇 배달은 복도에 경사가 있어 문 앞까지 오지 못했어요. 프런트에 여러 번 전화해서 문을 열어줄 사람이 없다고 했더니, 늦게 다시 배달하겠다고만 했습니다. 마침 지나가던 경비 아저씨가 사정을 듣고 문 앞까지 가져다주시지 않았다면, 밤새도록 배달 음식을 받지 못할 뻔했어요. 자기 호텔 문제점을 프런트 직원은 전혀 모르는 걸까요? 변명만 늘어놓고 문제점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더군요. 영수증 발급도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고, 알겠다고는 했지만 결국 일 처리는 제대로 해주지 않았습니다. 옌타이 호텔 가격이 비싼 건 이해하지만, 시설이 비용과 관련되어 이 정도 수준인 건 납득한다고 해도, 1000위안이 넘는 돈을 지불한 서비스가 겨우 이 정도라니요? 지금까지 경험한 호텔 서비스 중 최악이었습니다. 사실 간단한 일인데, 그 경비 아저씨처럼 말 한마디 더 건네고 좀 더 친절하게 대해줬더라면 이렇게까지 불쾌한 기분은 들지 않았을 거예요.

사전 예약했는데, 옌타이 근처라 위치가 좋았고 무료 주차도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객실도 괜찮았고, 프런트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했어요!

호텔은 고속철도역과 가까워서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주변에 야시장과 쇼핑몰이 바로 있어서 편리했고, 환경도 깨끗하고 위생 상태도 좋았으며, 비교적 조용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