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keinn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병마용갱을 보기 위해 10월 시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아들을 포함한 성인 남자 3명이라 숙소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요, 짧은 여행의 경험으로, 숙소는 시내 중심부에 있어야 교통 편의성이 좋아 여행의 피로도가 적고, 주변에 음식점이나 술집 등이 많아서 음주 후에도 숙소로 복귀하는데 부담이 덜 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어쩌다 아들과 친구랑 같이 여행을 하게 되어, 최소한 잘 때라도 어느 정도의 분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Joke inn은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시안의 호텔을 알아보다가 어느 블로그에서 이 숙소를 발견, 트립닷컴에서 후기들을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대부분 평가가 좋았지만, 주변 술집의 소음으로 잠을 제대로 못 잤다는 불만도 있었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 분위기도 좋아 보이고,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고, 별도의 공간에 침대가 두 개 제공된다는 점에서 저는 주저 없이 선택했습니다. 숙소의 위치는 시안성벽의 남문인 영녕문역과 종루역 사이에 있습니다. 영녕문역에서 도보로 약 8분, 종루역은 15분정도 걸린거 같아요. 시안성벽 바로 옆에 위치한 이곳은 1층과 옥상은 카페로 운영되고요, 2층이 숙소입니다. 일반적인 호텔의 모습이 아니라 원래는 주민들이 살았을 법한 전통 주택의 모습입니다. 분위기는 인사동과 비슷했어요. 건물 외양과 다르게 숙소 내부는 넓고 깨끗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복층 구조로 위층과 밑층에 퀸 사이즈 침대가 하나씩 있습니다. 때문에 아들이 위 층에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았던 건 작은 테라스인데, 앉아서 동네 사람들 다니는 것도 보고, 밤에 사온 맥주도 여기서 한잔 했어요. 침구류, 화장실도 깨끗했고, 수건, 물도 다음날 갈아줬어요. 아쉬운건 냉장고가 없는 건데, 시안은 호텔에도 냉장고가 없는 곳이 많더라구요. 그리고, 주변 소음에 관해서는 저희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이곳 주변이 시안의 젊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그런지 술집, 바가 많아서 음악 소리가 들리는 건 사실입니다.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는데, 일정 시간 이후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주중에만 숙박을 해서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프론트의 직원이나 청소하시는 분도 말은 안 통해도 무엇이든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셨어요. 호텔보다는 여유롭고, 현지 분위기에 취해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숙소의 장점 1. 직원분들이 엄~~~청 친절! 문제가 있으면 빠르게 해결해 주십니다. 2. 성벽이 너무 가깝고 옥상은 사진 찍기 너무 좋습니다. 3. 서원문은 소소하게 볼만했어요. 4. 동서남북 다른 관광지를 갈때도 위치가 진짜 좋았습니다. 5. 가격이 최고 그 이외에 인원 수에 맞춰 칫솔+수건+무료물이 제공되어서 좋았어요 이 숙소의 아쉬운 점은 1.엘레베이터는 없다. (무거운 짐은 친절한 직원분이 들어주시긴 했습니다.) 2.화장실 수압이 약하다 3. 숙소 아래, 좌, 우로 술집이 있어 밤에 밤새내내 파티가 벌어집니다. 예민하신 분은 힘들 것 같아요 다른 것보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은 추억 많이 남겼습니다. 가족끼리 오손도손 지낼 수 있어서 좋았는데, 다음에 예약한다면 화장실 2개 방으로 예약할 것 같아요.🤣

루프탑 너무 좋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아주 만족스러운 숙소였어요. 다시 가고 싶은 곳입니다. 밤에 조금 시끄럽긴 하지만 여러모로 좋았던 곳.

친구들이랑 다같이 가서 큰 숙소가 필요했는데 복층에 침대도 3개나 있어서 좋았어요! 위치도 정말 좋았는데 밤에 시끄럽다는게 아주 조금 아쉬운 점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