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안 가족여행에 호텔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정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위치는 시안의 중심인 종루, 고루까지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대당불야성, 대안탑 등과는 차로 20분 안쪽입니다. 택시나 디디가 많기 때문에 차량 이동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 호텔은 위치보다도 서비스가 기대 이상입니다. 성인 세명이 트리플룸에 묵었는데 넓고 쾌적합니다. 트리플룸이 있는 호텔이 거의 없어서 반신반의 하면서 예약했는데 침대도 슈퍼싱글 사이즈로 세개가 들어가 있고 공간이 충분했습니다.
또 가장 좋았던 것은 객실 매니저인 陈丽娜씨의 서비스 입니다. (혹시 이름이 틀렸다면 객실 매니저 중 바지 유니폼을 입는 짧은 커트머리의 여자분입니다) 첫날부터 위챗으로 바로 바로 연락하여 섬세하게 서비스해주었고 일정이 아침 일찍이라 두번 정도 조식 포장을 부탁했는데 친절하게 처리해 주었습니다. 또한 하루에 틈틈히 스케줄을 체크해주고 애프터눈티 시간에 늦어 맞추지 못하자 따로 준비해 주었습니다. 호텔 근처 식당을 추천해주고 (이용하진 못했지만) 중국식 족욕통도 준비해주었습니다.
조식당에서 서비스 해준 윤개리씨(명함을 주었는데 제가 읽을 수가 없어서 한국어로 적습니다)도 계속 과일을 챙겨주며 친절하게 대해줬습니다
또 한가지 장점은 층마다 충분한 물을 자유롭게 마실 수 있도록 채워주고 조식도 중식, 양식 다양했습니다. 시안에 다시 온다면 이 호텔에 다시 묵고 싶습니다. 부모님도 많은 여행을 다녔지만 매우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