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좁고 복도에 나는 담배냄새(방 안에선 안 납니다) 정도야 가격 때문에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방 안에서 작은 바퀴벌레 두 마리랑 모기 한 마리를 발견할 줄은 몰랐습니다. 작은 벌레가 하얀 침대 위에 대놓고 기어가고 있더군요. 바닥에서도 한 마리...... 모기도 날아다니고요. 방 안에 에프킬라가 있어서 그걸로 잡기는 했어요. 에프킬라가 있다는 것도 우습긴 하군요...... ㅋㅋ 사실 예전에 이 호텔에 묵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방 안에서 모기가 발견됐는데 사장님께서 무료로 1시간 일찍 체크인해주셔서 1시간 동안 관리를 못 한 건 줄 알았거든요. 그때 방 바꿔달라고 했더니 그냥 에프킬라 쓰면 되는데 그런다고 짜증내며 바꿔주셨었습니다. 저희는 그때 저희가 일찍 가서 할 말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이번엔 정시에 갔는데도 바퀴가 있단 건 아무래도 관리가 미흡한 것 같습니다. 엄.... 그리고 콘돔이나 여성청결제 등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 외엔 있을 거 다 있습니다. 다음부턴 좀 비싸도 비싼 곳에 묵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