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호텔 로비에 들어섰을때, 눈 앞에 펼쳐진
강 뷰와 음악 멜로디에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호텔이었어요. 저희가 머문 방도 강 전체가
펼쳐 보이며 아름다웠고 아침 식사도 과하지
않고 맛있어서 도야마에 오면 머울러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침 시간에 돌아다니는
돈벌레를 보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습니다.
벌레가 워낙 징그러워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화장실에도
한 마리가 죽어 있어 사진 찍어 로비 직원에게
말했더니 별로 놀라지도 않고 웃기만 하더군요.
그 벌레가 기어다니는 생각을 하면 그곳에
다시 갈 마음이 안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