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시티 프린스 호텔 이케부쿠로

이케부쿠로의 여행이 처음이라 걱정 많았는데, 하네다 공항에서의 접근도 훌륭하고, 그외 관광 및 쇼핑 모두 편했습니다. 이케부쿠로역까지 조금 걷지만 매일 역으로 어딘가를 가는거 아니라면 동네 구경하며 다닐만합니다. (10분정도) 선샤인시티 만으로도 충분히 즐길만 했습니다. 연결되서 너무 편함. 대부분의 샵이 8시에 닫아서 아쉬움; 역근처에 있는 돈키호테까지 가기 귀찮아서 건너편 세이유와 근처 선드럭에서 이것저것 쇼핑하기도 편했습니다. 방 구조가 특이해서 좋았습니다. 좁지만 가방을 침대 아래로 넣으면 되더라구요!! 쓸때만 쓱 빼서 이용! 다만, 화장실이 변기와 욕조가 분리되지않아 아쉬웠습니다. 다음엔 좀 더 큰 방으로 잡아볼 예정입니다.

가격대비 별4개의 호텔로서 룸 청소상태 안좋다. 이케부쿠로역에서 거리도 캐리어 끌고가기는 힘들다. 선샤인시티 쇼핑몰과 연결되어 식사는 멀리 안나가도된다.

구글도 그렇고 트립도 그렇고 얘를 4성으로 구분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3성 호텔에 가깝지 않나 싶었습니다. 시설이 좀 부족해요. 그냥 토요코인보다 더 큰 호텔? 네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이 그렇다는거에요 ㅋㅋ ㅎㅎ; 1층에 편의점이 있는데 일본어도 못하는 외국인들이 트롤짓을 하도 해대고 직원들까지 죄다 외국인이다보니 거 참 뭐랄까 매우 답답했습니다 외국애들 편의점에 줄도 안서고 ㅡㅡ 선샤인 건물에 딱히 볼 일이 없다면 이 호텔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JR 이케부쿠로 역에서 멀고 도쿄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많이 걸어야합니다. 직원들 친절한건 좋은데 창문을 못여는게 너무 답답하고 더웠어요. 방안 온도 조절 못하는거도 짜증나고... 그래서 시설은 2점 드립니다. 코인세탁기가 많이 있어서 내꺼 빨래 못할 일은 없다는게 다행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했던 여행이었습니다. 27년 전 첫 일본 여행 갔을 때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케부쿠로 터미널에 내리기 전 들렸었던 선샤인프린스호텔을 기억하고, 혹시나 아직도 리무진이 있을까 하고 검색하니 변함없이 있길래 바로 예약했습니다. 특가로 잡아서 그랬던 건지, 리모델링된 방은 아니었지만 매일 청소에 아주 잘 지내다 왔습니다. 아이랑 나갔다 오면 깔끔하게 청소된 방에 침대 위에 새 가운이 올려져 있고, 기분 좋았습니다. 창문 쪽으로 우풍이 좀 있어서 새벽에 힘들었지만, 리무진 타고 편안하게 여행하실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얇은 돗자리 챙겨 가서 카펫 위에 깔고 생활했습니다. 자동 체크인이긴 하지만 호텔 분이 예약 확인해주시고 체크인하라고 해주십니다. 직원분들 다 친절하시고, 나리타로 이동하실 때 미리 로비로 나와 계셨다가 버스가 오는지 직접 확인 후 타셔야 합니다. 버스 기사분께서 오셔서 어디행 버스 왔습니다라고 말씀 안 해주시니, 말해주겠지 하고 마냥 앉아 계시면 안 됩니다.^^ 다녀온 지 이틀 지났는데 지하에 있던 패밀리마트 생각이 계속 납니다.^^

이케부쿠로 역에서 도보15분 정도로 다소 멀지만 다양한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걷다보면 시간가는줄 모른다. 선샤인시티 안에 있어서 식당가. 키디랜드. 각종 굿즈 판매점 등등 하루종일 둘러봐도 모자랄만큼 샵이 많아 쇼핑하기에 최상의 위치. 비오거나 춥거나 더운날도 시간보내기 너무 좋다. 호텔조식 선택하지 않아도 레스토랑이 많아서 골라먹을 수 있다. 방이 일본 호텔방 치고 넓은 편이다.

시내와 가깝고 선샤인시티와 연결된 위치적 유리함, 전망 예쁨, 서비스 우수, 가성비는 전혀 전혀 아니지만 이정도는 받을만 하지라고 납득이 가능함. 낡은 시설을 바꾸고...위생을 조금만 더 신경쓰면 완벽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