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부야 스크램블 중심지에 있는 도쿄엑셀호텔 슈페리어 트윈룸을 예악하여 1월27일~30일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와 함께한 여행입니다. 졸업겸 입학을 축하하는 여행이라 스크램블교차로를 방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달사항을 말씀 드렸는데 제가 예약한 방은 시부야 스크램블을 볼 수 있는 방이 아니라는 답변이 왔고 스크램블 때문에 예약한 방을 취소하고 다시예약하기가 번거로워 근처에 있는데 나가서보지뭐 라는 마음으로 체크인을 하고 배정받은 11층 방으로 올라갔는데 와우~!! 창문넘어 시부야스크램블이 정면에서 너무 잘 보이는 방을 주셔서 진짜 감동이였어요. 코너룸이여서 더 넓은 전망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객실도 넓고 깔끔했고 화장실에서 냄새가 올라온다는 리뷰를 보고 걱정했는데 불쾌한 냄새 전혀 없이 잘 사용했어요. 저녁에 약간의 소음이 들리긴하나 여행자의 피로로 금세 잠들기 바빠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고 새벽까지 수많은 인파가 스크램블을 건너다니는 모습을 신기하게 바라볼 수 있어서 되려 즐거운 경험이 되었어요. 주변에 식당과 드럭스토어 스벅, 록시땅카페, 쇼핑센터를 걸어서 다닐수 있어서 너무 편리하고 전철역도 근처에 있으니 이동도 쉽고 아이와 여행시 딱 좋은 장소라 생각합니다.
나리타공항에서 넥스 왕복권을 끊고 시부야까지 이동해서 조금 걸으면 호텔바로 나옵니다.
호텔의 바우처 샴푸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일단 사진을 찍어왔어요 ㅎㅎㅎ 저희를 배려해 주신것 같아서 3박4일의 일정을 즐겁게 마무리 잘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