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키초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좋다면 좋고 좋지 않다면 좋지 않은 그런 위치입니다. (바깥의 소음이 숙소에서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인이 점심 12시부터 가능하다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장점이었습니다. (대신, 그 전에는 짐을 맡길 수 없습니다.) 7층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이후, 캡슐이 위치한 5 / 6층으로 계단을 통해 내려가야 하므로(7층과 5, 6층 사이에는 엘리베이터 없음) 짐이 너무 무거운 분들은 조금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복도와 캡슐 자체는 상당히 깔끔하고 관리를 잘 하는 느낌이었어서 좋았습니다. 당연히 방음 같은 건 기대할 수 없지만 애초에 그런 걸 기대하고 캡슐에 가면 안 됩니다~ 샤워는 200엔인데 30분의 카운트 기준이 7층에서 욕실 열쇠를 받는 순간부터입니다. 7층에서 열쇠 받고, 5 / 6층에서 샤워 하고 다시 7층으로 돌아가는 것까지 30분 이내에 마쳐야 하니 시간을 체크하며 빠릿빠릿하게 샤워를 하는 편이 좋습니다(30분을 넘기면 추가금을 받는데 추가금이 200엔을 넘습니다).
직원 분들도 친절하셨고 전반적으로 청결하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에, 짐이 너무 무겁지 않고 샤워를 빠르게 할 자신이 있다면 신주쿠 쪽에서는 추천할 수 있는 캡슐입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 정도 숙소 찾기 힘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