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노선이 있는 역 주변에 있고 연결통로가 있어서 편할 줄 알았는데 개찰구에서부터 꽤 오래 걸어야 하는 게 지치네요.
지상으로 다니기엔 표지판이나 길안내가 상당히 부족하고 정문이 번화가쪽이랑 반대편에 나 있어서 가까운 긴자를 가는데도 약간 헤맸어요.
조식은 정해진 메인플레이트 (계란프라이, 오믈렛, 에그베네딕트, 오니기리 중 택1) 를 정해야 하고 추가로 주문은 안 되더라구요. 오믈렛이랑 계란프라이 2개 먹는 저같은 사람한테는 별로 좋은 시스템은 아닌 것 같아요. 가격 생각하면 솔직히 부실하고 야박 그자체...
방도 좁고 창문 맞은편도 호텔인데 뭐 하는지 다 보일 정도의 거리라 커튼 안 치고 있으면 서로 상당히 민망한 상황입니다.
도쿄타워와 후지산이 한 눈에 보이는 뷰가 최고장점인 호텔인데 커튼치고 있으면 무슨 의미가 있죠...ㅠㅠ
비 오는 날 방문한 고객들의 캐리어를 핸드타올로 일일이 닦아주던 세심하고 친절한 남자 직원이 인상깊게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