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이 언덕에 걸쳐 있습니다. 언덕 위 입구로 들어가면 프론트가 있는 4층이 나옵니다. 1층으로 내려가면 베란다 밖으로 언덕 아래 전철 선로가 보입니다.
타바타역 남쪽 출구와 굉장히 가깝습니다. 야마노테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긴 하지만, 마냥 장점이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전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크게 울려서 밤에 시끄럽습니다. 역사의 북쪽 출구과는 다르게 남쪽 출구는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출구에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도 없고,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걸어서 10분은 가야 나옵니다.
싱글 룸은 아주 좁습니다. 고시원 방만 합니다. 침대도 아쉽습니다. 작은 소파 배드 위에 스펀지 매트리스를 올려 놓은 느낌인데, 전혀 푹신하지 않았습니다.
코인 세탁기가 1층에 있는데, 야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 빨래하러 갔더니 세탁기 문이 열려 있어서 세탁조가 비에 젖어 있었습니다. 왜 이런 위치에 세탁기를 설치했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야경 뷰는 좋았습니다. 912호는 복도 가장자리 방이라서 창이 두 방향으로 나 있었는데, 한쪽으로 스카이트리가 보였습니다.
가격만 저렴하다면 이용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