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를 원문 그대로 읽을 수 있다! 하는 사람이 아니면 적극 추천드리기는 조금 힘든 숙소였습니다.
일반적인 캡슐 호텔과는 구조가 조금 다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숙소로 들어가는 문 자체는 도어락이 걸려 있으나, 숙소 안은 최대 약 10명의 이용객이 함께 있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안전의 문제는 결국 함께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달려있습니다.
위치 또한 1층에 다른 가게가 영업중인 건물의 4~5층에 있어 처음 방문할 때는 '이 건물이 맞나?' 하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체크인은 skype로 진행되는데, 일본어와 영어 어느 쪽에도 자신이 없다면 체크인이 상당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일본어를 구사하는 직원이 일본인도 아니었습니다.
저는 아키하바라 근처의 숙소를 알아보다 이용하게 되었는데, 아키하바라와 거리는 조금 있어도 '이왕 아키하바라에 왔으니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