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오리아나 릴레

무릎 수술 후 첫 해외여행이라 계단이 너무 많은 포지타노나 아말피에 묵기가 부담스러워서 차안으로 선택한 지역이었는데, 정말 역대급 경험이었습니다..＜3 특히 (트립어드바이저 9.8의 평점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리뷰는 하나도 없어 걱정했었는데,로마-남부-스위스-파리까지 모든 일정을 통 털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여기가 제일 인상 깊었어요. 이태리 남부 숙소의 특성 상 특급 호텔들처럼 입 떡 벌어지는 화려함은 없지만, 그보다 더 어려운 따뜻하고, 섬세하고, 열정적인 서비스가 가히 압권이에요. 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직원들 모두가 너무나 친절하고 프로페셔널해요! 특히 매일 아침 마리아가 직접 시장에서 공수해온 재료들로 만들어주던 베이킹과 음식은 정말 황홀 그 자체예요ㅠ 제 남편은 여기서 먹은 끼슈가 이태리에서 먹은 미쉐린 식당보다 맛있었다고 했어요.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에 그녀의 끼슈가 젤 맛있었다는 오빠의 말에 메일로 레시피까지 써서 보내주시던 마리아.. 그저 사랑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리던 이 곳! 소렌토 시내랑은 살짝 거리가 있어서 걸어서는 20~30분 정도 걸릴 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렌트카를 타고 다녔기 때문에 오히려 더 조용하니 유유자적한 분위기가 좋았어요. 숙소 대문이 열리면 마주하던 레몬트리길까지 진짜 영화에 나오는 여유 만땅 행복한 기운을 잔뜩 받을 수 있음 ㅠㅠ 수압도 너무 세고, 욕조도 있고, 테라스도 있고!! 침대도 넓고 침구도 푹신하고- 일단 풀 빌라라서 방 자체가 큼직큼직하니 커요. 단점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너무 행복했던 추억이에요. 다시 남부로 여름 휴가를 가도 꼭! 여기서 묵을거예요 ㅎㅎ 광장이나 해변가도 포지타노나 아말피는 약간 전 세계인이 모인 도떼기 시장 같은 느낌이라면 소렌토는 정말 유럽 현지인들의 여유로운 남부 휴양지 느낌..... 아말피 코스트 드라이브는 하루 날잡고 하면서 포지타노 & 아말피 훑고 왔는데 그거면 충분했어요.. 저흰 오히려 소렌토가 훨씬 좋았어요..♥ 렌트카 여행객이면 초초초 강추합니다!! It was my first overseas trip after knee surgery, so I inevitably chose the area because it was burdensome to stay in Positano or Amalfi with too many stairs, and it was really an all-time experience..＜3 In particular, I was worried that there were no Korean reviews (despite the rating of TripAdvisor 9.8), but this was the most impressive place to be counted among all my travel experiences. Not to mention the view, all the staff are so friendly and professional! Moreover, the baking and food that Maria made every morning with the ingredients she had airlifted from the market was absolutely ecstatic. My husband said that the Quiche he ate here was more delicious than the Michelin restaurant he ate in Italy!! Maria even sent me a recipe by e-mail when my hubby said that her Quiche was the most delicious food my he had in Italy. Just this place where the word "love" fits best! It's such an AMAZING memory that it's hard to find a flaw. It's a little far from downtown Sorrento(I think it'll take about 20 to 30 minutes on foot), but we used to ride a rental car, so I liked the quieter atmosphere. When the gate opens, you can get a lot of happy energy from the lemon tree road you're gonna facing!! Thanks Maria, and team!! We miss you guys a lot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