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시모어 시라하마 키 테라스

객실은 넓었고, 오션뷰 객실 위치도 훌륭했어요. 하루 종일 놀다가 호텔 인피니티 족욕탕에서 발을 담그며 피로를 푸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에 조식과 석식 뷔페를 이용했는데, 음식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지하에는 실내 온천과 야외 온천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호텔 바로 앞에 밍광 버스 S19 신유자키 정류장이 있었고, 호텔 프런트에서 버스 1일권을 구매할 수 있어서 여러 관광지로 이동하기 매우 편리했습니다.

白浜(시라하마)에 와서 처음 묵었던 호텔인데, 그냥저냥 평범했어요. 나중에 묵었던 다른 숙소와는 정말 비교가 안 될 정도였죠. 돈 생각 안 한다면 그냥 버스 한 정거장 더 가서 딴 데 묵으세요. 😂 경치는 괜찮았는데, 방 디자인은 좀 낡고 기묘한 느낌이었어요. 뭐, 딱히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포함된 저녁 뷔페는 (우리) 중국 뷔페랑 비교할 정도는 못 되더라고요. 그냥 배만 채웠습니다. 위생 상태는 7점밖에 못 주겠네요. 에어컨 송풍구에 먼지가 수북했는데, 그게 하필 침대 바로 위 50cm 지점이었어요. 서비스: 수많은 직원들이 호텔 입구에 서서 '환영합니다!'라고 외쳤지만, 그 누구도 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이런 서비스, 0점입니다!

방은 조금 작았지만, 호텔 서비스는 매우 좋았습니다. 특히 레스토랑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요. 넓은 테라스에 족욕 온천과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기 아주 좋았습니다. 2박 숙박이 가장 좋았는데, 저희가 예약한 오션뷰 객실에서 이른 아침 바닷바람 소리를 들으며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평화롭고 여유로웠습니다. 매우 추천합니다.

위치적으로는 센조지키 두 관광지에서 비교적 가까웠지만, 산단베키까지는 버스 4정거장 이동 후 도보로 1정거장(약 600m) 정도 걸렸습니다. 토레토레 해산물 시장까지는 버스로 10정거장 넘게 떨어져 있었어요. 1층 라면집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체크인 시 호텔에 유명 오마카세 예약을 부탁드릴 수 있는데, 정말 가볼 만합니다. 5시 30분 타임을 예약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지만, 그 시간대에 예약했더라면 완벽했을 거예요. 호텔 로비의 빵도 꽤 맛있었고요, 조식 뷔페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환경도 좋고, 유명한 족욕탕에서는 노을을 보며 족욕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여유로웠습니다. 유일하게 불평하고 싶은 점은, 호텔 기념품 가게에서 강아지 오줌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났다는 것입니다! 정말 역했어요. 일본을 수없이 방문하고 많은 호텔에 묵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오션뷰 4인 다다미 객실에서는 바다가 아주 조금만 보였습니다. 방은 매우 오래되었고, 여기저기 망가진 곳이 많았습니다. 특히 화장실에서는 하수구 냄새가 났어요! 호텔 공용 공간은 모두 좋았는데, 객실만 유독 낡고 오래되었습니다. 낡은 에어컨 소음도 매우 시끄러웠습니다.

호텔 경치는 정말 환상적이고 압도적인 아름다움이었습니다. 1층 빵집 빵도 아주 맛있었구요. 교통편도 매우 편리해서 센조지키(千畳敷)와 산단베키(三段壁)까지 걸어갈 수 있었고, 시라하마(白浜) 역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도 호텔 길 건너편에 바로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마지막 체크아웃을 앞둔 날 아침, 방에서 글쎄 바퀴벌레를 보고 말았습니다! 정말이지 기분을 다 망쳐버렸죠. 전반적인 위생 상태는 깨끗한 편이었는데, 방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다니, 정말 믿을 수 없었습니다.

와카야마 시라하마 여행에서 묵었던 이 호텔은 오래된 곳이라 시설은 다소 낡았지만, 청결 상태는 아주 좋았고 서비스도 훌륭했습니다. 특히 중국어 응대가 가능해서 편리했어요. 분위기도 정말 좋았는데, 테라스의 인피니티 풀과 족욕탕은 인생샷을 건지기 딱 좋았어요! 태평양을 바라보며 힐링하기에도 완벽했습니다. 교통편도 아주 편리했는데, JR역에서 나와 12번 버스를 타면 바로 도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