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튼 바이 힐튼 선전 위안산

프런트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셨고, 늦은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먼저 레이트 체크아웃을 제안해주셨어요. 호텔 주차 공간도 넉넉했고, 지하 주차장에서 객실까지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조식 퀄리티도 높아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원래 예약했던 트윈룸은 침대가 좀 작다는 걸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데, 체크인 시 직원분이 업그레이드를 해주셔서 시야가 탁 트인 방을 배정받았어요. 창문을 열면 푸른 녹지가 보였고, 주변 환경도 매우 쾌적했습니다. 방에 비치된 스탠드 조명은 여러 가지 모드가 있어서 밤에 업무를 볼 때도 눈 피로 걱정 없이 편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체크아웃 시 제가 신분증을 놓고 나왔는데, 호텔에서 바로 연락을 줘서 찾으러 갈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이 얼마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일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다음번 회사 출장이 있다면 또 이곳을 선택할 겁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지점보다 가격은 저렴했지만, 서비스 수준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어요.

호텔 체크인 중에 좀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근처 체인점에서 시킨 배달 음식이 실수로 다른 곳으로 갔다는 걸 뒤늦게 알았지 뭐예요. 배달 음식을 못 찾고 헤매고 있을 때, 다행히 프런트 직원분이 주문 내역을 확인해보라고 알려주셨고, 덕분에 잘못 배달된 걸 알 수 있었어요. 배달 기사님께 다시 요청해서 호텔로 가져다주시도록 했는데, 제가 조급해할까 봐 프런트 직원분이 직접 제 방으로 가져다주셨어요. 정말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조식 뷔페는 햄튼(Hampton)의 늘 그렇듯 만족스러운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었고,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객실 위생 상태도 좋았어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게 인사해주셔서 좋았습니다. 특히 제 아이가 호기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궁금해했는데, 직원분이 아이에게 장난감 자동차를 선물로 주시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