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상하이 시내보다는 상하이 근교로 나가는 일정이 많아서 공항 근처 숙소로 잡았는데요. 정말 아주 만족했습니다. 공항과 홍차오 기차역까지 지하철로 1~2정거장이면 도착하고, 택시를 타도 편도 20위안이 안 넘어요.😆
서비스 아파트라곤 해도 세탁기까지 있는 곳은 드물었는데 여긴 세탁기에 다리미판도 구비되어 있고, 냉장고는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보급형에 가까운 가정용 냉장고 같았어요. 냉동 기능 빵빵함! 인덕션은 장식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작동되었고, 전자레인지도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매일 청소하는 게 아니라고 되어 있는데 매일 청소 해 줍니다. 수건도 매일 갈아줍니다. 티백은 매일 채워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냉난방 시스템이 좋아서 시종일관 틀어두시면 금방 건조해지니까 필요하신 분은 미니 가습기 구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바닥은 아무래도 캐리어를 끌고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지, 제가 체크인 하고 들어갔을 땐 발바닥이 다소 까매질 정도였어서 바닥 청소는 감안하셔야겠고요.
숙소 바로 아래가 아트파크몰이어서 밥 걱정은 하나도 안 했습니다. 샤오미도 있으니 급하게 캐리어 필요하신 분들은 쇼핑몰 지상 1층으로 가세요. 피츠커피에서 50m 이내에 있습니다.
데스크에 계신 분의 도움을 받아 메이투안을 이용해 야식도 챙겨먹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 불만족스러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전 여기 머무는 동안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상하이를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전 또 여기서 묵을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