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8 호텔(상하이푸동 공항 천양루)

환승 목적으로 이용했어요. 가격이 저렴해서 큰 기대는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조용했고 경유 목적으로 머물기엔 충분했습니다. 어차피 물이나 일회용 세면도구는 제가 다 챙겨가는 편이라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셔틀버스는 대형 버스로 한 시간에 한 대씩 다녔는데, 그래도 비교적 편리했어요. 프론트 직원분들은 일도 힘들어 보였고, 쉬는 시간도 적어 보였어요. 그래서 모든 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친구 둘이서 2025년 8월 17일 밤 11시경 체크인했는데, 프런트 여직원의 서비스 태도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처음 방에 들어가려고 키카드를 찍었는데, 카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문이 전혀 열리지 않았습니다. 다시 내려가 키카드 재발급을 요청했지만, 죄송하다는 말은커녕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배정받은 방에 들어서자마자 바퀴벌레가 있었습니다. 방 교체를 요청했는데, 교체받은 방 옆방에서 남자 네다섯 명이 술을 마시며 새벽까지 소란을 피워 다시 방 교체를 요구했습니다. 프런트 여직원은 마지못해 귀찮다는 듯이 키카드를 건네주었습니다. 저희가 로비 테이블에서 꼬치 두 개를 주문해서 먹고 있었는데, 프런트 여직원이 '다 드시면 치우세요'라고 불친절하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다른 손님들과는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희 둘은 모욕감을 느꼈으며, 정말 불쾌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체크인 경험이었습니다. 체인 호텔로서 프런트 서비스는 호텔의 이미지를 대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서비스 태도를 가진 직원이 어떻게 채용되었는지 의문이며, 관련 조치를 취하고 징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