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한 최악의 숙박경험이었습니다.
먼저 위생 괜찮습니다. 위치 괜찮습니다.
방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와 시설이 정말 최악입니다.
무인 체크인이어도 고객응대 시스템은 갖춰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첫 번째,
일단 에어컨이 5월 말부터 작동이 가능하답니다. 묵었던 701호는 코너에 있어서 햇볕을 많이 받아 더움에도 에어컨을 킬 수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하니 선풍기를 갖다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침대 옆 콘센트는 접촉불량이 일어나는 콘센트였고, 선풍기가 계속 꺼졌습니다.
두 번째,
아침에 머리를 말리려 하는데 헤어드라이어가 고장났는지 켜지질 않아 프론트에 전화를 하니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여러번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아 밖으로 나가니 하우스키핑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길래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헤어드라이어를 주셨는데, 그것도 고장이었습니다.
나오다 말다 나오다 말다 하는...
그래서 머리가 젖은 채로 프론트에서 다시 전화를 하니 직접 창고를 뒤져서 헤어드라이어를 찾아가랍니다.
정말 다행히 그건 작동을 하더군요 참 고마웠습니다.
무인체크인 방식으로 할 거면 좀 똑바로 운영하길 바라겠습니다.
고작 1박 숙박하는데 이렇게 여러번 기분 나빴던 적은 인생 처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