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체크인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문을 열자마자 쾌쾌한 냄새가 납니다. 저녁되니 하수구 냄새가 많이 올라옵니다. 온 룸이 하수구 냄새로 가득합니다. 오죽하면 잘때 향수뿌리고 잤습니다. 욕실이 특히나 별롭니다. 곰팡이에 욕실 벽면에 머리카락 3개에 녹에 화장실 문...저렇게 더러운곳 첨봅니다. 환풍기?도 없는거 같습니다. 소리가 안들립니다. 룸 컨디션 이정도로 나쁜곳 첨봤습니다. 하수구냄새로 컴플레인 걸어봅니다. 우기에는 어쩔수 없답니다. 오늘 2번 컴플레인 들어왔답니다. 하수구냄새가 안나는 룸도 있나봅니다. 복불복인가요? 이 이유 룸 변경 사유도 안되고 어쩔수 없답니다ㅋㅋ 직원의 로봇같은 말투랑 표정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여길 2박이나 지내야한다니...우기라니...아직 장마 시작도 안했는데 우기랍니다. 여러분 장마기간엔 조심하세요. 다음날 날이 개이니 냄새가 덜 나긴합니다. 그러나 변기있는 화장실엔 꼭 담배쩐내같은 냄새가 베어있습니다. 더 대박인건 층간소음. 발망치에 뛰어다니는 소리 벽간 소음 복도 형태가 특이해 아래쪽 복도 소음도 다 울립니다. 두명이서 퀸배드 트윈룸에서 편안히 자보겠다고 생각한게 큰 실수 였습니다. 패밀리룸. 거의 죄다 부부에 아이들...다 뜁니다. 그 좁은 공간에서 어찌나 뛰던지 전화해도 소용없습니다. 다행히 12시가 지나자 조용하네요. 룸이 많고 가격도 저렴해서인지 수학여행온 학생들도 단체로 많이 옵니다. 아침 조식. 첫날. 밥공기 뚜껑을 열자마자 쉰내가...이 호텔은 도데체 뭔가...길건너 조식당까지 나에게 이런 시련을...얘기하고 바꿔서 먹어봅니다. 메인메뉴는 맛이 괜찮은데 반찬이 맛없습니다. 사진이랑 달라요. 같은 건물에 퍼스트70호텔로 갈려다가 조식이 맛없다는 리뷰를 봐서 제대로된 정식 먹자고 여기 예약한건데 2박동안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드는게 하나도 없네요ㅋㅋㅋ...샤워기도 온수로 틀면 뜨거워서 헤드부분 잡으면 안됩니다ㅠㅠ 샤워기에 물도 샙니다. 근데 수압은 좋습니다ㅋㅋ 여긴 올레시장쪽 이용하려고 잡은건데 다음 제주도 여행땐 이쪽은 생각도 하지말자 다짐해 봅니다. 이렇게 긴 리뷰도 생전 처음 써보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