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지하철역과 매우 가깝다는 점 때문에 선택한 호텔이다. 또한 다운타운과 거리는 있지만, 공항에서는 가까운 편이다. 리춘(licun) 시장과 지하철역 2정거장 거리에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시설은 오래 되었으나 비교적 관리가 잘 되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 다만, 영어가 가능한 직원은 없었다.
그러나 이 호텔에는 결정적인 문제가 있는데, 수도 펌프의 진동이 객실에서 제법 신경쓰일 정도로 들린다는 것이다. 아침부터 오후 1~2시 정도까지, 그리고 오후 5시 정도부터 밤 늦게까지 호텔 다른 방에서 수도물을 사용할 때 가동되는 물펌프 진동이 2층의 여러 객실에 전달된다. 나와 같이 호텔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이 소리가 매우 신경 쓰인다.
3층은 진동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으나, 한적한 2층과는 달리 3층은 중국인 투숙객이 많아서 또 다른 형태의 소음이 있었다.
수도용 물펌프 진동을 관리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이 호텔을 다시 방문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