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scanr****
2024년 8월 4일
성수기에 남아있는 숙소라서 급하게 예약했는데,
시설이 낡아도 너무 낡았어요.
에어컨이 안되서 리모컨 건전지를 뺐다끼웠다 여러번 하고.
숙소 카드도 인식이 안되서 전기가 안들어오고.
저녁 먹으러 나가려는데, 도어락이 안 잠겨서 여러번...
뭐든 한번에 되는 게 없었어요.
샤워기 수압은 너무 센데, 조절도 잘 안되고...
큐알 체크아웃도 결국 안되서 유선 통화해서 체크아웃 했어요.
체크인, 아웃을 데스크에 안가도 되는 건 좋았어요.
성수기인데, 음식점들...토요일 7시40분에 영업 끝났다는 곳도 있고.
비싼 소고기 안 시키면 눈치주는 곳도 있고.
광장에서 무료공연한다고 카톡왔길래 갔더니,
광장 노천 식당에 음식 주문을 안 하면..공연 참여를 할 수 없었어요.
오션700도 사우나가 공사로 운영을 안 해서. 이 성수기에...
좁은 곳에서 줄 서서 대충 샤워하고.
샤워실이랑 라커룸이랑 층이 달라서
알몸으로 라커룸까지 젖은 옷이랑 짐 들고 2개층을 올라가는데...
아이 데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성수기에 남아있는 리조트 숙소...이유가 있는거죠.
두 번은 안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