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리모델링 되어서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소나무 숲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았고요.
좁다는 리뷰가 있어서 3인 가족, 주니어스위트룸 예약했는데 무난하니 괜찮았어요:-)
아쉬운 점은..
샴푸, 워시, 핸드워시는 있는데 비누or페이셜솝이 없고요..
티비와 욕실이 방안에 있어서 방에서 아이 재우고 남편과 거실에서 맥주 한잔 하는데 티비를 못봐서 아쉬웠네요. 화장실 갈 때도 아이 깰까봐 조심스러웠고요.
그리고..
아침에 샤워하려는데 따뜻한 물이 안나왔어요ㅠㅠ
4월, 기온 13도 정도였는데..ㅠㅠ
프론트에 연락했더니 "어쩌죠.. 아이구 어쩌죠.. 보일러 고장 같은데.. 어쩌죠"라고 하시더니 보일러 고장이라고 기사 불렀다고... 몇 분 후 전화와서는 고치고 있다고 5분-10분 후에 사용하라고.... 이미 미적지근한 물로 세 식구 후다닥 씻었습니다....
그 시간이 10시쯤이었는데..
저희 방만 문제가 있었던 건지.. 프런트에서 모르고 있었는지.. 그 시간까지 해결이 안되어 있었네요..
전반적으로 만족했는데 퇴실 직전에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습니다.. 체크아웃하는데 "불편하셨죠?"가 끝....
네 불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