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포드 호텔 마닐라

3주가량 머물고 있는데 최악이에요. Do not Disturb light는 왜 만들어둔건지 아침8시30분부터 시도때도 없이 문두드리고 맘대로 문열고 들어오고 자다가 깜짝 놀란적이 몇번인지 몰라요. 몇번 다시 얘기해서 고쳐졌지만 숙박을 연장했던 날엔 도어맨부터 하우스키퍼까지 문을 맘대로 몇번이고 열어대는게 상식적입니까? 사람이 나갔는지 전화로 확인 먼저 해야죠. 오늘은 씻고 나와서 룸클리닝 요청하고 옷도 안입고 머리 말리고 있는데 남자하우스키퍼가 갑자기 맘대로 또 문을 여네요. 앞에서 기다리는데 답이 없어서 문을 열었다? 방음도 안되는 호텔에서 머리 말리는 소리 뻔히 들렸을테고 끽해야 3분인데 못 기다리고 문을 열 수가 있어요? 그래서 다른 사람 불러달라니까 남자 한명을 더 추가해서 옴. 미친거 같음. 그렇다고 해서 청소라도 깨끗하게 해주냐. 그것도 아니에요. 뭐 하나하나 다 요청해야 줍니다. 물달라. 타월달라. 슬리퍼달라. 커피달라. 안쪽에 쓰레기통도 치워달라. 화장실 청소해달라. 심지어 쓰레기봉투는 재사용 이불에 곰팡이 있다고 바꿔달랬더니 바꾸는척하고 커버만 씌웠나봐요 모든 이불들에 곰팡이가 있는건지 기가 막혀서 진짜. 옆방 기침소리도 다들리고 매일 아침 복도에서 여기저기 문 두드리면서 하우스키핑~하우스키핑~~ 하는거 다 참겠는데 모텔도 아니고 호텔에서 이런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몇번이고 반복될수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 그리고 헬스장 런닝머신은 달리다가 갑자기 멈춰요. 속도12였는데 자칫하면 넘어질뻔 했어요. 앞에 있는 직원한테 왜 갑자기 멈춘거냐고 물어보니 그냥 옆에거 쓰라네요.

지난 여름 방문 후 괜찮다는 생각으로 2번째 투숙했으나 이번에는 별로...직원들은 여전히 친절하나 룸 관리가 잘 안된다는 느낌.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겠지만 온수는 잘 나오나 욕실 배수도 안되고 어메니티도 영 시원찮았음. 칫솔 하나가 다. 조식 불포함으로 식당에서 1000페소 현금으로 했는데, 솔직히 25000원 주고 먹기에는 조금 아쉬움. 위치는 솔레어, 씨오디, 오카다 도보로 가능. 메이저호텔 방값이 부담이라면 추천. 수영장은 조그만한거 하나 있는데 이용객이 별로 없어 괜찮음. 총평 1. 조식 불포함 10만원대는 조금 쎄다는 느낌. 2. 가족, 연인보다는 친구나 개인이나 잠만자는 **머에게 추천.

좋아요좋아요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ㅋㅋㅋ ㅋㅋ

오카다 ***까지 걸어갈 수 있을만큼 가까워서 좋아요.공항에서도 10분 거리구요. 좁아도 깨끗해서 좋았었는데 이번에는 너무 습해서 침구가 축축했어요. 보증금이 없어서 빠른 체크아웃은 맘에 듭니다.

적당한 크기와 가격 ㅇㅋ

우선 밤에 찬바람이 계속 나옵니다 환기시스템인지 모르겠으나 에어컨을 꺼도 조금씩 바람이 나와서 이주동안 감기몸살에 컨디션 난조로 많은시간을 허비했습니다 하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옵니다